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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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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9]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10주년 기념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국내 대표 음악가들과 한 자리 8월 29일 롯데콘서트홀 개최

공개 입양된 아이들로 구성된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10주년을 맞아 8월 2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0년 창단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2006년 성악가인 김수정 단장이 공개 입양 아동들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김 단장은 바르샤바 국립오페라단 최초의 동양인 솔리스트로 신데렐라 주역 데뷔 후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다.

그 해 입양홍보대사가 된 김씨는 2006년 한국입양홍보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축가를 부르면서 입양어린이들과 처음 만났다. 김 단장은 공개 입양 어린이들과 음악을 통해 국내 입양 홍보를 시작하면서 입양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 단장은 “당시 아이들을 무대에 세워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성악가로 무대에 서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오페라단도 이끌고 있는 김 단장은 2010년 합창단을 정식 창단한 뒤에는 매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며 입양홍보대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양특례법의 현실화를 바라는 가족의 꿈을 담은 CD ‘I Have a Dream’를 발매했다.

올해 음악회는 유명 성악가들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꾸민다. 김수정 단장이 예술 감독을 맡아 오페라 전문 지휘자 박지운, 소프라노 오미선, 이세희, 김남영, 오해은, 테너 전병호 이동명, 바리톤 우주호, 왕광렬, 김종표, 베이스 박준혁, 오케스트라 누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행사 1부에서는 ‘모짜르트가 다시 부활한다면’이라는 부제와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돈 지오반니’,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의 주요 갈라 콘서트를 한다.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입양 홍보대사이자 입양 부모인 탤런트 송옥숙, 이아현의 사회로 ‘오페라보다 더 오페라 같은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입양어린이합창단과 오페라 스타들의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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